[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애플은 아이폰의 스크린을 새롭게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과거 몇 년 동안 아이폰의 외양에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왔지만 기본 형태 요소는 동일하게 유지돼왔다.
3일(현지시간)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고 전했다. 애플은 최근 폰 주변의 모든 부분을 둥글게 하는 아이폰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얻었다.
지난 29일 나온 특허권은 애플이 과거에 쌓은 다양한 특허의 연장선이다. 애플은 유사한 특허 신청을 2013년 이후로 계속 해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확인한 관련 문서에서 애플은 “이 같은 디자인이 우리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것” 이라고 밝혔다. 만일 아이폰의 화면이 확장되면 기기의 화면을 오직 폰의 앞면 만으로 상호작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어 애플은 기존 기기들에 대해 "뮤트 스위치 전원, 볼륨 버튼 등 폰 옆면의 기능들이 오직 한 가지를 수행하도록 프로그램됐기 때문에 앱과 같이 사용될 수 없다" 고 적었다.
최근 특허권에서 애플이 제안한 디자인 유형은 이 아쉬움을 개선할 수 있다. 애플은 특허권에 대해 “아쉽게도 대중적인 형태는 기기의 측면과 후면을 사용할 수 없게 남겨놨고 버튼과 스위치를 고정된 위치와 기능으로 구성하였다. 기기가 한 표면 이상으로 기능적으로 확장되도록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 라고 적었다.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이 특허를 반영한 아이폰을 당장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항상 특허를 신청해왔지만 각각의 콘셉트가 바로 시장에 제품으로 나올 계획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특허는 단지 애플이 시험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보여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