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애플은 아이폰의 스크린을 새롭게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과거 몇 년 동안 아이폰의 외양에 중요한 변화를 만들어왔지만 기본 형태 요소는 동일하게 유지돼왔다.

3일(현지시간)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고 전했다. 애플은 최근 폰 주변의 모든 부분을 둥글게 하는 아이폰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얻었다.

▲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고 전했다. 애플은 최근 폰 주변의 모든 부분을 둥글게 하는 아이폰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얻었다.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지난 29일 나온 특허권은 애플이 과거에 쌓은 다양한 특허의 연장선이다. 애플은 유사한 특허 신청을 2013년 이후로 계속 해왔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확인한 관련 문서에서 애플은 “이 같은 디자인이 우리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것” 이라고 밝혔다. 만일 아이폰의 화면이 확장되면 기기의 화면을 오직 폰의 앞면 만으로 상호작용하지 않아도 된다.

이어 애플은 기존 기기들에 대해 "뮤트 스위치 전원, 볼륨 버튼 등 폰 옆면의 기능들이 오직 한 가지를 수행하도록 프로그램됐기 때문에 앱과 같이 사용될 수 없다" 고 적었다.

최근 특허권에서 애플이 제안한 디자인 유형은 이 아쉬움을 개선할 수 있다. 애플은 특허권에 대해 “아쉽게도 대중적인 형태는 기기의 측면과 후면을 사용할 수 없게 남겨놨고 버튼과 스위치를 고정된 위치와 기능으로 구성하였다. 기기가 한 표면 이상으로 기능적으로 확장되도록 개선될 필요성이 있다” 라고 적었다.

우리가 가까운 미래에 이 특허를 반영한 아이폰을 당장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기술과 제품에 대해 항상 특허를 신청해왔지만 각각의 콘셉트가 바로 시장에 제품으로 나올 계획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특허는 단지 애플이 시험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를 보여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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