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최근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 발표회에서 클라우드 시장의 빠른 확대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2017년에는 일반적인 패키지 소프트웨어보다 클라우드 형 비즈니스 매출 성장률이 5.5배가 높아질 전망이다. 일반적인 패키지 형태의 매출이 4% 성장하는데 비해 클라우드 서비스는 22% 성장할 것이다.”

김봉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최근 클라우드 ERP ‘시스템에버’ 발표 세미나에서 IDC 자료를 인용해 클라우드 시장의 빠른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기업은 이제 솔루션이나 서버가 아닌 서비스를 구매하는 형태로 바뀔 것이며, 지난 2014년의 신규 소프트웨어 중 91%는 클라우드 형태이며, 2014년 모든 응용소프트웨어 매출 중 20%는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서비스가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클라우드의 종류 3가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문업체가 가상화, 서버 등 하드웨어 등의 운영을 맡는 것을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라고 하며, 전문업체가 미들웨어까지 운영하고 고객사는 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 작업만 운영하는 것을 PaaS(Platform as a Service)라고 소개했다. 전문업체가 프로그램까지 모두 운영하는 것을 SaaS라고 하며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에버도 이에 해당하는 것이다.

김봉주 부장은 클라우드의 장점에도 거부감을 갖는 기업이 아직 있다고 전제하며, 이는 단순히 하드웨어 구매시와 가격 비교를 하고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는 경제성 뿐만 아니라 민첩성과 역량의 집중으로 구조를 바꾸는 혁신의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 김 부장의 설명이다.

김 부장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할 경우에는 믿을만한 곳인지, 최적의 서비스로 낮은 가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곳인지 등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가 B2C에서 B2B로 확장하는 것과는 달리 꾸준히 기업의 환경에 맞춤형으로 만들었다”면서 “통합, 이기종지원, 보안 등 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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