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2015 한국전자전(KES)’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창조적 사물이 탄생하는 곳’이란 타이틀로 열리는 2015 한국전자전은 우리 시대 미래창조적 사고와 혁신적 IT기술을 대중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969년 개최 이후 올해로 46회째를 맞는 한국전자전은 2015년 전시에 23개국 450여 개 사가 참여한다. 전자․IT 기술이 세상을 풍요롭게 해줄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 융합 콘텐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 '2015 한국전자전(KES)'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사진=한국전자전 홈페이지)

본 행사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대표 권오현)가 총괄하며 스마트폰, 초고화질 TV 등 한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최첨단 제품이 소개된다. 공중전이 가능한 드론파이터, 굴삭기 및 철도 VR시뮬레이터, IoT 스마트홈 가전 등 전자신(新)산업 상생협력을 촉진할 창조적 융합제품들도 대거 공개된다. 

전자IT분야 22개 대학 미공개 원천기술 2,000여 건도 공개돼 산업계와 매칭되는 산학연 창조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015한국전자전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Hall 3~5에서 전시된다. 국내외 450여개사가 참가하며 참관객이 6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2015년 한국전자전 3대 이슈

2015한국 전자전에서 만날 수 있는 3가지 중요 포인트가 있다.

첫째로 역동적인 창조 IT를 구현하기 위한 IT와 문화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 무상점검 특장차량, 퀄컴(로봇, 드론, 스냅드래곤 기술데모), 이노시뮬레이션(국내최초 굴삭기 교육훈련용 시뮬레이터), 파워보이스(IoT 기술의 스마트홈 시스템), 클로버추얼패션(국내최초 3D 가상 피팅솔루션) 등이 선보인다.

이어 골프존(골프+IT+문화가 어우러진 시뮬레이터), 멀콥(드론+3D VR콘텐츠), 디안스(세계최초 레이더 장착 스마트폰 무인경비 시스템), 코아텍(오큘러스 리프트 VR 호버보드), 쓰리디아이픽쳐스(3D아쿠아리움 체험형 교육버스), 베레스트(360° 3D VR영상콘텐츠) 등 역동적 기업생태계를 구현할 창조융합 IT체험기술이 대거 선보인다.

둘째로 한국 경제의 튼튼한 허리 역할을 해온 중견기업의 시장개척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창조희망의 장이 열려있다는 점이다.

1969년 창업 이래 47년간 반도체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온 전자부품산업 전문기업 KEC는 Compact-PF Diode 기술개발 등과 관련한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1973년 유신기업사 설립을 시작으로 1976년 Evaporator를 개발해 창사 40주년이 넘도록 전문성을 키워 온 위닉스는 SKT 스마트홈 서비스를 탑재한 3D입체 제습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988년 설립 후 2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음향전문기업인 부전전자는 넥밴드 타입의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을 출품하는 등 대기업과 함께 국내 전자·IT산업을 이끌어 온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 오는 14일 개최된는‘2015 한국전자전(KES)'에는 많은 기업들이 참가해 새로운 IT기술을 뽐낸다. 사진은 작년 한국전자전의 모습이다.

셋째로 2015한국전자전은 ‘Korea 블랙프라이데이’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해 내수를 진작하고 소비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나선다. 중소형 가전 및 완제품 분야의 우수제품을 선정해 오프라인에서 세일행사를 개최한다.

현장에서 직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가보다 30%~50%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펼쳐진다. 바디프랜드(안마의자 시장점유율 1위), 바이로봇(드론파이터), 성우모바일(국내최초 태블리PC+노트북+타블렛 일체상품), 파인디지털(국내최초 옥타코어CPU 탑재 내비게이션) 등 30여개 업체와 제품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 KES Innovation Awards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진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신제품(New Product, 'N'), 디자인(Design, 'D'), 콘텐츠(Content, 'C') 3개 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제4회 KES 어워드’ 18개사 20개 제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신제품을 뜻하는 'N‘ 부문엔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인 LG전자 롤리키보드, IoT 원천기술이 집약된 스마트홈 시스템인 ㈜파워보이스의 싸일로(Silo), 제습기 부문 국내 최초 Wi-Fi 기반 스마트홈 기능 탑재 위닉스의 뽀송3D 제습기 가 선정됐다.

디자인을 뜻하는 'D'부문엔 버츄얼 플레임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셰프 버츄얼 플레임 인덕션과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인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 렉스엘이 선정됐다. 콘텐츠를 뜻하는 'C'부문엔 친환경 절전형 기술을 선보인 ㈜리빙케어의 정수기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장차 우리나라의 수출주력 품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세계 19개국 56개 유관기관 및 국내 중소기업 유통 전문MD와 협력

한국전자전 기간 중 IoT 관련 협력기업을 찾고 있는 미국 내 점유율 4위 통신사 Sprint를 비롯해 중국 3대 홈쇼핑업체인 JIAYOU HOME SHOPPING, 카타르의 메디컬제품 최대 유통망을 보유한 QATAR IMC 등 세계 21개국에서 방문하는 100여명의 진성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확대를 지원한다.

현대, GS 등 국내 6대 TV홈쇼핑 및 쿠팡, 위메프, 현대백화점 등 주요 유통사 MD 20여명과 유망 중소형 가전업체와의 판로상담 및 품평회도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중소 가전업체가 메이저 유통망에 진입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 한국전자전은 전시 기간 동안 참관객 편의를 위해 가산 디지털단지역, 서울역, 용산역, 합정역, 강남역에서 킨텍스행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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