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KT(대표 황창규)는 7일 서울 KT광화문빌딩 이스트서 교동식품 및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IoT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 구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 공장은 제조현장에 IoT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환경과 업무환경을 최적화한 공장을 말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조업 혁신 3.0’ 프로젝트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국의 중소•중견공장 중에 약 1만 개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목표로 현재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작년 10월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600개 기업 중 79.2%가 자금부족 및 경영여건상의 이유로 스마트 공장 도입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충청북도 옥천에 위치한 교동식품 또한 도시 외각에 있는 냉동공장 관리인력 수급과 재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 KT(대표 황창규)는 7일 서울 KT광화문빌딩 이스트서 교동식품 및 ‘올레 기가 IoT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IoT를 적용한 스마트 공장 구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LTE-M 등 IoT에 특화된 네트워크와 ‘IoT 메이커스’ 플랫폼을 제공해 산업 기반의 IoT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대상 중소기업은 IoT 기반의 스마트 공장 구축으로 별도의 설비 구매 없이 설비제어, 물류관제 및 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한 비용절감 및 효과적인 경영운영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KT측 설명이다.

KT는 먼저 회사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냉동창고 등 공장설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만들고, 공장 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해 기기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물류 팔레트에는 IoT센서를 부착해 제품의 생산부터 출고단계까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정확한 선입선출시스템이 가능해져 교동식품은 제품의 신선도 유지 및 폐기율을 줄이는 등의 효과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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