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리사 폰테인(Larissa Fontaine) 구글플레이 앱 사업 개발 총괄은 “한국 개발자들이 자국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길 바란다"며 독려했다.

구글코리아가 7일 ‘전 세계가 반한 한국 앱·게임’이란 제목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한국 개발사들을 소개하고, 국내 앱·게임 개발사들이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라리사 폰테인 구글플레이 앱 사업 개발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14억대의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가 개통되었고, 이제 클릭 한 번이면 190개 국가에 바로 앱이나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며, “한국 개발자들이 자국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길 바란다"며 독려했다.

폰테인 총괄은 “한국 앱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 두 가지는 한국 개발자들이 신기술이나 트렌드를 가장 발 빠르게 도입하는 것, 그리고 전 세계 어디서든 통할 수 있는 쉽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밥 미즈 구글플레이 게임 사업 개발을 총괄은 “이미 많은 한국 개발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 한국 개발사들이 더욱 성장할 기회는 모바일 사용자의 앱 구매력이 높은 미국, 일본, 대만과 같은 성숙 시장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높으면서 스마트 보급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브라질, 멕시코,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 등의 신흥국가 시장에도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이 두 가지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면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밥 미즈 총괄은 “전 세계 동시 진출을 위해서는 구글플레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처음부터 전 세계 국가에 게임을 동시에 개발하여 출시하는 원빌드(one build)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며, “구글은 일부 게임사와 구글플레이 글로벌 피처링, 현지 공동 이벤트 등을 통해 한국 게임 개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있으며 모든 개발사가 앱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A/B테스트와 클라우드 테스트 등의 개발자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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