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탑코믹스(대표 김춘곤)이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탑툰’이 일부 무료 웹툰을 선정해 댓글 기능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댓글 서비스가 적용 중이거나 예정중인 웹툰은 ‘뽈쟁이 LOL 만화’, ‘보통 남자’, ‘캠핑은 빡세’ 등 총 10여개의 웹툰이며 편집부에서는 댓글 서비스를 오픈할 작품에 대해 추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탐코믹스 측에 따르면 그동안 댓글 기능을 서비스 하지 않았던 이유로는 유료 웹툰이기 때문에 유료 작품을 본 독자가 댓글을 통해 작품의 스포일러 등을 언급해 다른 독자들에게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었고 악성 댓글로 피해를 입는 작가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 탑코믹스(대표 김춘곤)이 운영하는 웹툰 플랫폼 ‘탑툰’이 일부 무료 웹툰을 선정해 댓글 기능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 탑코믹스>

반면 최근 댓글 기능을 추가한 이유에 대해 탑툰 측은 “무료 웹툰을 중심으로 댓글 기능을 서비스하여 스포일러 문제를 최소화하고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댓글 서비스로 작가와 독자 나아가서는 탑툰의 삼박자 소통을 통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탑툰의 김춘곤 대표는 “코미코, 피키툰, 올레마켓 웹툰 등에서도 댓글 서비스를 사용해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탑툰 역시 댓글 서비스를 통해 독자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콘텐츠의 질 개선에 참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탑툰은 지난 1일 저작권 보호센터가 운영하는 클린사이트에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독자들에게는 안전한 합법 콘텐츠를 유통하는 클린사이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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