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신현석 기자] 지난해 10월 전남 신안군 임자 기가 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지난 1년간 KT(대표 황창규)가 일구어 온 기가스토리가 앞으로는 전 세계인의 삶을 바꾸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산된다.

KT(대표 황창규)는 8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맺은 KT-IOM 간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가스토리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은 KT 황창규 회장과 국제이주기구 IOM의 로라 톰슨 부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KT(대표 황창규)는 8일 오후 광화문 사옥에서 맺은 KT-IOM 간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가스토리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은 KT 황창규 회장과 국제이주기구 IOM의 로라 톰슨 부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OM은 157개국의 정부와 NGO,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들과 우호적 관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이주 문제의 국제 협력 강화와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해 난민 등 이주자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추진한다.

KT와 IOM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추진 시에 필요한 현지 정부와의 협력관계 구축 및 각종 자문과 정보공유, 인력이나 장비 등의 인프라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양 기관은 이를 개발도상국 발전 모델로서 활용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기가토피아를 새로운 목표로 선포하고 기가인프라와 ICT 융합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도서 산간 지역의 주민들이 교육, 문화, 의료, 경제 등의 측면에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나아가 KT의 GiGA스토리는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질 만큼 그 가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GiGA스토리는 지난달 21일 UN 브로드밴드 위원회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2015년 공식 보고서에도 글로벌 브로드밴드 확산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 보고서에서 KT의 기가 스토리는 민간 주도로 정부와 협력해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구축, 이용자 확대, 사회 인프라와 통합의 3단계 국가 브로드밴드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례로 소개되었다. 브로드밴드 위원회에서 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한국의 브로드밴드 통계가 아닌 구체적 사례가 게재된 것은 처음이다.

오영호 KT 홍보실장은 “1년 전 KT가 시작한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로 전라남도의 외딴섬 임자도가 도시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섬으로 탈바꿈 했고 그 기적은 비무장지대 마을과 백령도, 산골 마을 청학동에서도 이어져왔다”며 “이번 국제이주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KT의 기가스토리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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