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리를 내주며 고전 중인 '원조' SNS 트위터가 조만간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10일 미국의 IT전문매체인 리코드는 최근 트위터의 정식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잭 도시 트위터 공동창업자가 다음주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잭 도시 트위터 CEO

이 매체는 잭 도시 CEO가 비용 절감 차원에서 샌프란시스코 본사의 엔지니어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감원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을 하지 못했다.

잭 도시 CEO의 임명 직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 내용이 흘러나 온 것에 대해, 위기에 처한 트위터가 이를 벗어나기 위한 개혁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음주 감원을 시작으로 연구개발 조직을 슬림화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며, 전체 4200여명의 인력 중 절반에 가까운 엔지니어에 대한 구조조정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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