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사람, 복지 중심의 대한민국 시스템 소프트웨어(SW) 핵심 기지가 될 것이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13일 성남시 분당 금곡동 신사옥 '티맥스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SW 산업의 새로운 중흥기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월 사옥을 710억원에 매입해 약 7개월간 리모델링 및 증축 작업을 거쳐 최근 본사 이전을 완료했다.

티맥스 타워는 원스탑 시스템 SW 개발 환경을 갖춘 복합 SW 공간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과 사람, 복지시설의 조화가 집약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SW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모든 역량이 집중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티맥스 측은 밝혔다.

티맥스 타워는 높이 82.48미터에, 연면적 27,603.31㎡(8,350평), 지상층 전체면적 17,539.72㎡(5,315평), 그리고 대지면적 6,812.20㎡(2,060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17층까지 총 20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1,500명의 인원과 3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건물이다.

티맥스 타워 내의 R&D 센터는 총 6개 층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무실 전용 공간 중 약 50%에 달하는 6,460.8㎡(1,958평)를 연구공간으로 활용하여 기존의 1인 1실, 또는 2인 1실의 개인 연구공간을 유지했다. 또한 개발자 간 자유로운 아이디어 공유 및 대화를 위해 ‘부분 개방형 연구실’을 조성하여 다원화된 연구환경을 구현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사옥 이전을 통해 SW에 대한 기획과 개발, 판매 및 기술지원과 교육 등이 동시에 가능한 원스탑 SW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시스템 SW 복합 공간을 탄생시키며 기존에 이원화 되어 있었던 업무환경을 통합하여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티맥스소프트는 연구 시설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업무 이외에도 사내에서 재충전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삶의 균형을 제공하고 있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운동량이 적은 SW 연구원들을 위해 80명 규모의 사내 피트니스 센터를 24시간 개방하는 한편, 재충전을 위한 건강관리실(마사지룸)과 사우나실, 수면실, 탁구장, 당구장, 실외 다목적 구기장 등 다양한 여가시설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200명 이상이 동시에 식사가 가능한 저염식 중심의 사내식당과, 100명 규모의 티카페(북카페), 편의점 등이 설치되어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직원 복지를 실현했다. 

아울러 내년 3월에는 임직원 자녀를 위한 직장 보육시설인 ‘티맥스 어린이집(가칭)’을 신축 오픈하여 어린 자녀가 있는 직원들이 육아에서 벗어나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이집은 87평에 2층 규모이며, 최대 6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장인수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창립 20주년을 2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티맥스 타워’로의 사옥 이전은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기술과 사람, 그리고 복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티맥스 타워는 티맥스가 글로벌 SW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