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이하 LGD)가 정기 임원인사를 26일 단행했다.

LGD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한상범 사장을 LG그룹 부회장으로 승진시키켰다. 또한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12명 등 총 19명을 승진시켰다.

▲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대표가 LG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사진=LG 디스플레이)

LGD에 따르면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미래 먹거리로 삼은 유기발광다이오(OLED) 사업의 실행력과 모바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시장선도에 필요한 근원적 경쟁력 제고라는 관점에서 이뤄졌다.

특히 한상범 부회장은 지난 2012년 LGD 대표를 맡은 후 LCD분야에서 ‘6년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와 ‘14분기 연속 흑자’라는 성과를 보여주고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상용화 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중국에서 광저우 패널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하고 중국 메이저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한상범 대표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시장 선도를 위해 과감한 투자 의지를 보이고 있다. LGD는 파주에 세계 최대 OLED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D는 이날 이사회에서 OLED가 핵심인 ‘P10 공장’ 건설 등에 총 1조 8400억원을 투자해 미래 제품 및 시장 변화에 빠른 대응을 한다고 밝혔다. LGD는 향후 P10 공장에 10조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 LG그룹 임원 인사(LG디스플레이)

<부회장 승진>
▲ LG디스플레이 대표 한상범

<부사장 승진>
▲ 경영지원그룹장 이방수 ▲ IT/모바일사업부장 정경득

<전무 승진>
▲ IT/모바일개발그룹장 김병구 ▲ HR그룹장 김성민 ▲TV영업/마케팅그룹장 이상훈 ▲ LGCDA패널공장장 이철구

<상무 승진>
MI담당 고규영 ▲ OLED영업/마케팅담당 김광진 ▲ 글로벌오퍼레이션2담당 김세준 ▲ TV상품기획담당 김용범 ▲ 파주품질담당 김주일 ▲ R&D기획관리담당 김찬호 ▲ 산업안전담당 박성배 ▲ 홍보/대외협력담당 손영준 ▲ OLED기획관리담당 신영봉 ▲ AD개발4담당 이상걸 ▲ 광저우법인장 허중범 ▲ AD PO 제품개발실장 홍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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