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구글의 ‘카드보드’가 가상현실(VR)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가성비 좋은 방법일까. 28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VR 입문용으로 구글 카드보드를 추천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사용자들에게 뛰어난 평을 받는 VR 기기 '기어 VR'을 출시했다. 하지만 사용자가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아니면 이용할 수 없고 99 달러(한화 약 12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해야 한다. 

사용자가 가격과 디바이스 제약없이 간편하게 VR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구글 ‘카드보드’ 뿐이다. 가격은 단돈 20 달러(한화 약 2만원)다.

▲ 사용자가 여러 제약없이 VR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은 구글 ‘카드보드’ 뿐이다 (사진=비지니스인사이더)

구글 카드보드 헤드셋은 골판지로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는 방식이다. 조립 후 스마트폰의 스펙과 운영체제(iOS, 안드로이드)에 상관없이 카드보드에 장착하면 VR 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물론 VR 경험 퀄리티는 기어 VR,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 경쟁사의 VR 기기보다 떨어진다. 

한편, 뉴욕 타임즈는 신문 유료 구독자 100만 명에게 카드보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뉴욕 타임즈는 VR 앱을 제작해 앞으로 ‘VR 뉴스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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