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얼고 추워진다는 대설을 일주일 앞두고, 곧 혹독한 추위와 마주하게 될 홀 몸 어르신과 결손 가정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김장 김치와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KT DS(대표 김기철)는 지난 주말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사정이 함께 한 ‘사랑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KT DS 이철희 노조위원장과 김기철 대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임서정 청장을 비롯한 노•사•정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초구 150가구에 직접 김장한 김치 500포기와 강화쌀 80포(800kg), 고구마 150박스(1,500kg) 등의 물품을 전달했다.

▲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임서정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과 KT DS 김기철 대표, 이철희 노조위원장이 노사정 자원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철희 KT DS 노조위원장은 “노사정이 함께 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노사문화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서정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사랑의 김치 나눔을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누고 나아가 노사정의 통합과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는 자리에서 김기철 KT DS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KT DS는 지난 5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노사정 공동 선언’을 채택하고 노조활동의 투명성과 공정운용 실천 및 사회공헌 확대 추진과 근로문화 개선 등의 사회적 책임 실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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