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16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행사를 계기로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적극 양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해 SW가 진정으로 우리 사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국내 SW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미래부가 개최하고 한국SW산업협회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실장, 전하진 의원, 강은희 의원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 미래창조과학부 김용수 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최양희 미래부 장관 대신 참석한 김용수 실장은 “정부는 SW 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다양한 하도급 구조 개선과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해 소프트웨어 진흥법 시행했고, 앞으로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누구나 ICT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게 정책 역량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디지털정당위원회 소속 전하진 의원은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일자리 문제, 경기침체 등 다양한 문제들은 문명의 모습이 급변하는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SW 인력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이며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2015년 SW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올해 최고의 SW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SW대상’과 ‘대한민국 SW기술대상’ 등 18명에게 표창과 상장이 수여됐다.

▲ 2015년 SW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 및 상장이 수여되고 있다.

SW산업발전유공자 포상부문 산업훈장은 박종환 록앤올 대표, 근정훈장은 유해영 단국대 교수, 산업포장은 강교철 삼성전자 부사장과 최창남 시스트란인터내셔널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정부포상 규모는 작년에 비해 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이 각각 1점씩 확대됐다. 대한민국 SW대상부문은 리얼타임테크의 공간정보 융합서비스용 DBMS인 ‘Kairos Spatial 5.5’와 이에스이의 스마트폰처럼 관제 플랫폼에 다양한 형태의 관제 앱을 자유롭게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 관제 플랫폼 ‘RINO' 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