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법인 팬택이 1일 공식 출범했다. 대표이사에는 정준 쏠리드 대표가 팬택의 대표이사와 경영위원회 의장을 맡게 됐다. 공동대표이사로 언급됐던 문지욱 팬택 중앙연구소 소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단말기 생산 및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 정준 대표이사
팬택 측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팬택은 기존 3개 본부를 5개로 세분화해 업무 효율성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5개 본부는 중앙연구소, 상품전략본부, 마케팅본부, 경영기획본부, 경영지원본부 등이다.

또한 인수 전부터 강조했던 사물인터넷(IoT) 사업 강화를 위해 마케팅본부 아래 IoT 사업실을 신설했다.

팬택은 공식 출범 이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현지 휴대폰과 통신장비 그리고 IoT 사업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팬택 관계자는 "정준 대표가 해외 진출 등 미래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문지욱 사장은 휴대폰 생산과 마케팅 등 기존 업무를 담당할 것"이라면서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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