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엽 EMW에너지 사장(앞줄 오른쪽)과 미나가와 SSS사 대표가 9일 '에이터너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MW에너지(대표 류병훈)는 일본 SSS사와 100만 달러 규모의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1차 물량은 일본 내 지진 발생 등에 대비한 긴급 구난과 재해 방재용 비상 전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향후 2차 물량부터는 관공서와 학교, 병원 등 공공 건물과 대형 빌딩, 일반 유통시장을 중심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SSS사의 미나가와 CEO는 9일 EMW에너지를 방문해 수출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천의 EMW 본사 생산라인도 점검했다.

SSS사는 ‘에이터너스’의 일본 수입 법인으로, 일본 내 판매는 WA홀딩스가 담당하게 된다.

EMW에너지는 이번 일본 수출 외에도 호주, 중국 등 해외 공급과 관련한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에 대비해 생산라인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류병훈 EMW에너지 대표는 “지난 달 국민안전처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일본에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를 수출하게 됨으로써 전 세계 민수시장에 대한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시작이다”라며, “1차 전지인 ‘에이터너스’의 시장 확대는 물론, 2차 전지 개발 일정도 최대한 앞당겨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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