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지영 기자] 애플 뮤직은 안드로이드 0.9.5 버전을 3일(현지시간) 출시했다.

애플은 추가적인 SD카드에 음악을 저장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의 iOS와 다르게 특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저장공간을 늘리기 위한 SD카드를 탑재할 수 있다고 애플인사이더가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T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많은 사용자는 풀 사이즈 SD카드의 크기보다 작은 마이크로 SD카드에 음악을 저장할 것이며 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보다 가성비가 높다. 예를 들어 128G의 마이크로SD 카드는 애플의 최대 저장공간 옵션을 2배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마존에서 13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비트원을 포함한 클래식과 영화 사운드 트랙 모음집 등의 채널을 추가했다. 처음 애플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이는 사용자들에게 자동 선곡된 플레이리스트와 라이브 비트원 라디오, 그리고 아이튠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 애플뮤직은 안드로이드 버전 0.9.5 버전을 출시했다.(사진=플리커)

회사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의 애플뮤직 이용에 대한 통계를 곧 발표할 것이라며 이에 관련해 구글 플레이가 어림잡아 통계를 냈는데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가 100만에서 500만 사이라고 했다.

애플 뮤직의 0.9.5 버전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애플은 90일간의 무료 사용기간을 제공하며 이후에는 월 9.99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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