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네이버 지도, 카카오 김기사, SK 플래닛 T맵, 맵퍼스 아틀란 등의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 및 이벤트,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사용자들의 스마트한 귀성길을 도울 예정이다. 더 똑똑해진 내비게이션 따라 즐거운 귀성길, 명절을 보내자. 

네이버 내비게이션은 설 연휴를 앞두고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지역별 ‘지도 미리 다운받기’ 기능을 제공한다. 이에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데이터 부담을 한층 덜어낼 수 있게 됐다.

서울-경기권, 강원권, 충청권 등의 지역별 지도를 다운 받으면 해당 지역에서는 지도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전송되지 않아 데이터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부산까지의 데이터는 30MB 정도였다면 지도를 다운 받고 부산까지의 이동 시 데이터는 4~5MB 정도로 절감할 수 있다.

▲ 네이버 내비게이션은 설 연휴를 앞두고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지역별 ‘지도 미리 다운받기’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작년 12월에 탑재한 지도앱 내 내비게이션 기능은 통신사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네이버 지도로 장소 검색을 하다가 바로 지도앱 내비게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또한, 네이버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GS 주유상품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설 연휴 전날인 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최신버전의 네이버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일부를 추천해 GS칼텍스 주유권 365만원권 5명, 1만원권 1만 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카카오 김기사 서비스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정적인 길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버 증설과 더불어 비상 대기 근무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명절은 특히 연휴가 긴 만큼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비상 근무 체제를 도입한다.

▲ 카카오 김기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안정적인 길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버 증설과 더불어 비상 대기 근무에 들어간다.

또한, 지난 한 해간 빠른 성장을 거듭하며 대대적으로 증대한 서버를 연휴 기간을 대비해 대폭 증대하여 트래픽 폭증에 완벽 대비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김기사의 검색 및 길찾기 트래픽이 폭증했던 각종 연휴와 연말에 발생한 대용량 트래픽 처리 경험을 바탕으로 미리 대비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언제나 김기사를 통해 가장 빠른 길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카카오 측은 전했다.

SK플래닛 T맵 또한 명절 기간 동안 많은 사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서버 용량을 5배 증설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을 대비할 뿐만 아니라 장애 상황에 대한 사전 시뮬레이션으로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T맵은 전국 50여개 구간의 도로 ‘링크(Link)’를 1만1천여개 규모로 확대해 더욱 세분화된 단위로 교통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길안내 시 반영해 최적의 경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T맵의 구간 단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경부고속도로 한남IC, 양재IC, 서해안고속도로 안산JC, 서평택IC, 38번 국도, 77번 국도 등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는 지역들의 정체 구간을 피해 빠른 길로 우회해 길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 SK플래닛 T맵은 명절 기간 동안 많은 사용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서버 용량을 5배 증설하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을 대비한다 (사진=SK플래닛)

특히, T맵은 1번국도, 부산울산고속도로 동부산 TG, 광주 진곡산단진입도로, 청주 국도 우회도로 등 설 명절 임시 개통 도로를 길 안내에 바로 적용해 해당 도로에서의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이 가능해졌다.

한편, T맵은 과거 명절의 요일 패턴과 교통 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 및 반영해 예측 소요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언제갈까?’ 기능과, 명절 기간 동안 전국 주요 지역의 명소, 축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길안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설날 뭐하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맵퍼스는 자사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도요타, 렉서스 등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탑재되어 있는 아틀란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이 연휴 기간 동안 교통량과 통신량 급증으로 발생하는 장애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신속 대응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 맵퍼스는 '아틀란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사진=맵퍼스)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맵퍼스가 선보인 '아틀란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맵퍼스는 지난해 말 수입차 커넥티드 서비스 지원을 위한 센터를 개설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맵퍼스는 설 연휴 전날인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을 아틀란 비상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서비스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고객 불편 사항에 대한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긴급 이슈에 대한 처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안정적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