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영국의 키보드앱 스타트업 스위프트키를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986억원)에 인수했다고 외신 워싱턴포스트는 현지시각 4일 보도했다.

이 키보드앱은 사용자가 문장 내에서 타이핑하고 싶은 다음 단어를 자신이 생각해 제공한다. 이 키보드앱은 2008년에 시작된 직후 인기 앱이 됐다. 스위프트키의 키보드앱은 패턴을 인식하고, 의미를 평가하고, 과거의 기록으로 미래를 예측한다. 이 키보드앱은 사람의 자연 언어를 연구해 그 테크놀로지를 자동 완성 기능에 접목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위프트키를 인수했다. (사진=위키피디아)

또한 분더리스트, 분더리스트의 To-Do 리스트, 선라이즈, 선라이즈의 달력 등 마이크로소프트가 갖고 있는 여타 앱과도 호환된다.

이번 인수와 관련, MS는 “스위프트키의 자동 완성 기술을 이용해 더 많은 일을 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구글은 오랫동안 사용자의 필요를 미리 예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디자인해왔다. 자동차 산업계도 로봇 공학과 무인 자동차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부차적인 프로젝트로 퍼스널AI를 디자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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