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지영 기자]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시장조사업체 팍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40%를 점유하고 삼성전자는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31%를 점유했으며 이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2인자를 차지한 의미로 해석된다고 애플인사이더가 10일(현지시간) 밝혔다. LG전자는 10%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뒤이어 모토로라와 HTC가 각각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팍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의 약 33%가 2년 이상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30% 정도의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또한 45%에 달하는 미국 가정에서는 2년 마다 스마트폰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애플은 연초 삼성이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면서 반사이익을 거뒀다. 삼성의 갤럭시S6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는데 이는 갤럭시S6를 초과생산하고 엣지모델의 수급이 부족하면서 생겨난 것으로 해석된다. 결국 삼성은 연말 갤럭시노트5와 S6엣지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 지난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4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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