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구혜림 기자] 아이폰7은 침수에도 끄떡 없는 방수 스마트폰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터치스크린 역시 물기가 있어도 손가락 터치를 인식할 수 있다.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각) 재팬디스플레이(JDI)의 차세대 LCD 스크린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7에 대해 보도했다.

애플에 스마트폰 스크린을 공급하는 디스플레이 제조사 중 하나인 JDI는 차세대 픽셀 아이즈 LCD 스크린을 소개했다. 이전 버전의 0.8mm 베젤보다 얇아진 0.5mm 베젤이 특징이다. 게다가 1mm 정도의 얇은 스타일러스 입력도 인식할 수 있다.

이 스크린의 이전 버전은 2mm보다 얇은 입력은 인식하지 못했다. 민감도가 개선됨에 따라,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상에 더 세심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픽셀아이즈의 또다른 새로운 특징은 물기 있는 손가락으로 조작해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사진=재팬디스플레이)

이는 아이폰7이 방수가 될 수 있음을 뜻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액체를 쏟거나 비를 맞아도, 심지어 침수에도 끄떡없는 스마트폰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스크린이 젖은 손가락으로 입력한 것을 인식할 수 없다면 방수 스마트폰이 크게 유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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