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이 “지난 2014년은 IBM이 클라우드, 분석, 모바일, 보안, 소셜 비즈니스 등을 전략 아젠다로 제시하며 커다란 혁신을 이룬 한 해였다. 올해 IBM은 ‘코그너티브’라는 4번째 혁신을 진행 중이며 이는 가장 창조적이고 파괴적인 혁신으로 IBM 최고의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M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힐튼 보넷 크리크에서 IBM ‘파트너월드 리더십 컨퍼런스(이하 PWLC)’를 개최하고 코그너티브 컴퓨팅 시대에 걸맞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IBM 파트너월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82개국에서 1500명의 파트너와 500 여명의 IBM 임원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로메티 회장은 이 행사에서 코그너티브 시대 IBM의 차별화 전략과 성과를 클라우드, 분석, 보안, 모바일, 왓슨 등 각 부문별로 설명하고 API 경에 따른 생태계 확장,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IBM은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플랫폼을 제공하고 파트너들이야말로 혁신을 이끄는 IBM 생태계의 주인공"이라고 설명했다.

IBM에 따르면 API 경제는 직원, 파트너, 소비자에게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API 경제는 클라우드,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그리고 코그너티브 컴퓨팅의 결과로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환경이다.

▲ 지니 로메티 IBM 회장 (사진=IBM)

이번 행사에는 로메티 회장 외에도 분석, 클라우드, 왓슨, 시스템즈, 보안, 서비스 등 부문의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임원들이 대거 참여해 비즈니스 전략 및 파트너 협력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새로 개편된 IBM 파트너월드 프로그램은 IBM과 비즈니스 파트너가 판매할 수 있는 코그너티브 솔루션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동반 성장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비즈니스 파트너가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역량 개발을 가속화하며 예측 가능한 인센티브 정책도 함께 제공한다고 IBM 측은 설명했다.

이번 개편의 일환으로 IBM은 교육, 지원 활동 등을 통한 파트너 역량 개발 패키지는 물론 시장 출시를 앞당겨 주는 테스트 바우처 등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 대상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또한,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더 높은 이윤을 창출하는 고성장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신규 역량 구축 과정도 함께 지원한다.

마크 듀파퀴어 IBM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사업부문 총괄 책임자는 “디지털 비즈니스와 디지털 인텔리전스가 만나 기업과 직업, 그리고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IBM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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