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IBM이 메인 프레임 서버 ‘z13s’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IBM에 z13s 따르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되어 성능 저하 없이 기존 대비 2배 빠른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고 보안 기능이 향상됐다.

이날 IBM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힐튼 보넷 크리크에서 개최된 IBM ‘파트너월드 리더십 컨퍼런스(이하 PWLC)’에서 코그너티브 비즈니스를 위해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파트너 생태계 확대를 위한 새로운 기술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z13s은 암호화 기술을 하드웨어 내에 적용하여 처리 속도 및 응답 속도 지연 등 성능 저하 없이 향상된 보안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용량이 증가한 메모리, 암호화 및 데이터 조작방지 기술이 적용된 하드웨어 가속 기반 코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이전 세대 대비 2배 빠른 데이터 암호화 및 암호 해석을 구현했다.

메인 프레임 기술에는 IBM 보안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합하여 특수 권한 사용자 관리, 모니터링, 중요 데이터 보호 및 통합 보안 인텔리전스 기능을 구현하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 과정을 포괄하는 보안 기반을 구축했다.

▲ IBM 메인 프레임 z13s (사진=IBM)

IBM 가디엄을 통한 지능형 데이터 모니터링, 큐레이더 및 z시큐어를 보안위협 집중관리를 위한 실시간 경보체계를 제공한다. z 시스템 고객 대상으로 사용 패턴 학습에 기반한 새로운 사이버 보안 분석서비스를 무료 베타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IBM은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레디 포 IBM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프로그램을 통해 사이버 보안 업계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z 시스템 파트너로 네트워크 보안 기업 블랙릿지테크놀로지, 레이시온과 사모펀드 VEP합작사로 엔드포인트 보안 기술을 보유한 포스포인트,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전반적인 메인프레임 보안 모니터링 기능을 보유한 RSM파트너스가 합류했다.

탐 로사밀리아 IBM 시스템즈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수석 부사장은 PWLC 둘째날 기조연설을 통해 “IBM은 고객의 혁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IBM의 하드웨어 시스템은 코그너티브 시스템의 기반이다. 우수한 보안 성능으로 보안 위협을 차단한 동시에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라고 강조하며 이에 덧붙여 플래시 산업의 성장세와 파워 서버의 비용절감을 함께 언급했다.

한편, 새로운 z13s 시스템은 올 3월 시판 예정이다. IBM은 리스 및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별 상황에 맞는 최적의 조건으로 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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