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갤럭시S7 미디어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행사가 열린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갤럭시S7을 사용해 봤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새 스마트폰 갤럭시S7은 갤럭시S6에 비해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았다. 메탈과 글래스의 조합인 것도 갤럭시S6와 같다.

큰 차이점은 삼성 브랜드가 스마트폰에 앞면에서 사라졌고 뒷면에도 통신사 로고가 빠져있다는 점이다. 뒷면에는 갤럭시노트5처럼 양옆에 휘어지는 엣지 디자인이 갤럭시S7에도 적용됐다.

▲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관계자가 물에 갤럭시S7을 넣고 있다.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S7(5.1인치)과 달리 5.5형의 대화면에도 불구하고 다소 작게 느껴졌다.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베젤은 얇아졌고 디자인은 콤팩트해졌다고 설명했지만 패블릿을 선호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7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다. 수심 1.5M에서 최대 30분간 물어 넣어도 버틸 수 있다는 것이 행사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갤럭시S7을 물에 넣은 것을 관계자는 계속 보여줬다.

▲ 갤럭시S7엣지(왼쪽)과 갤럭시S7

갤럭시S7과 S7엣지의 또 하나의 장점은 듀얼 픽셀 카메라다. 기자의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7을 비교해봤다. 빛이 많이 없는 야간의 환경에서 갤럭시S7이 밝은 조리개로 더 선명하게 피사체를 촬영했다. 갤럭시S7은 무엇보다 빨리 초점을 잡아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갤럭시S7시리즈의 OS는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6.0이고 색상은 화이트, 골드, 실버, 블랙 등 총 4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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