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지영 기자] 조만간 이케아에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가상의 공간에서 쇼핑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엔가젯이 전했다.

가끔 이케아를 방문하면 꽉 들어찬 인파와 고함치는 아이들로 종말을 엿보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삶에서 필요한 소파와 침대 그리고 커피 테이블을 보려면 어쩔 수 없이 찾는다.

이와 같은 경험을 집 안에서 하면 어떨까? 이케아는 이를 위해 현재 증강현실(AR)로 시범운영 중이며 곧 가상현실(VR)로 현실화 시킬 계획이다. 회사는 HTC 바이브 헤드셋을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는 사용자를 가상 부엌으로 안내한다.

▲ 이케아가 가상현실(VR)쇼룸을 개발 중이다.(사진=엔가젯)

여기에는 세 가지 다른 스타일의 형태가 있다. 사용자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사물함과 서랍장의 색상을 바꿀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한정된 옵션들로 사용자가 원하는 부엌과 완벽하게 일치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케아는 아직 실험단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참고해 8월 까지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 이케아가 가상현실(VR)쇼룸을 개발 중이다.(사진=엔가젯)

바이브 헤드셋을 통해 사용자는 걸어다니면서 서랍장을 열거나 채소들을 정리하고 후라이팬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놓는 기본적인 것들을 할 수 있다. 또한 작은 어린 아이부터 성인까지의 눈높이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 이케아가 가상현실(VR)쇼룸을 개발 중이다.(사진=엔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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