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구혜림 기자] 싸이월드(대표 김동운)는 사전체험단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싸이홈이북(eBook)’서비스를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주중 오픈할 계획이다.

작년 1월 제공했던 싸이북 서비스가 사진첩만을 대상으로 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이어리, 블로그 등의 일반 게시물을 포함한 전체 콘텐츠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폴더별, 주제별로 편집해 PDF파일로 발행해주는 서비스다. PC나 모바일에 저장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이었던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사전체험단에 지원했다. 목표 인원이었던 420명을 훨씬 초과해 실제 1천 명이 선정됐다. 외부 홍보 없이 싸이월드 커버스토리에서만 사전체험단 모집을 알린 결과였다.

싸이홈 이북 서비스의 이용 가격은 게시물 1천 장까지 4천200원으로 책정됐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사전체험단 운영을 통해 다양한 주제로 나누어 이용하는 등 적은 수의 퍼블리싱에 대한 수요도 예상되고 있어 100장이나 500장은 더 낮은 가격으로 책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싸이월드는 사전체험단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싸이홈 eBook 서비스를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주중 오픈할 계획이다.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싸이월드는 이번 서비스도 파트너사인 블록북과 함께 진행한다. PDF로 변환하는 데 7일 정도 소요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서비스가 싸이월드 종료가 임박했다는 신호가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김동운 싸이월드 대표는 “현재는 싸이월드 서비스 종료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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