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ICT(정보통신기술)의 소비 트렌드가 소유에서 빌려는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KT 노재기 부장은 28일 오후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클라우드 포럼에서 “IT 활용 방식의 전환이 구매, 소유에서 빌려쓰는 방식으로 급속하게 전환 중”이라며 “거부할 수 없는 메가 트렌드”라고 말했다.

클라우드는 시작하는 단계가 아닌 이미 메가 트렌드인 상태다. 2015년 3월 공공클라우드 발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올해 9월부터 법안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2017년 공공기관 IT 수요 15% (최대 연 1000억)까지 민간 클라우드가 도입된다.

스몰 비즈니스의 경우 처음에는 게임사가 먼저 도입했지만 2014년부터 미디어/커머스 분야로 확대됐다. 금융 분야에 있어서도 글로벌 IT서비스를 하는 대기업이 사용하고 있는데 빅데이터, IoT, 핀테크, 확산으로 활용 확대가 예상된다고 노재기 부장은 전했다.

▲ KT 노재기 부장이 클라우드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KT는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운영 및 최다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미디어에서 공공, 교육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노재기 부장은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서는 확장성, 컴플라이언스, 비용절감 등이 중요하다”며 “KT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기업들은 IT 다운사이징을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다. KT그룹사들은 2012년부터 지속적인 IT다운사이징을 통해 인프라 투자비 중 라이선스비만 900여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S/A등급의 미션 Critical한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전환, 운영 중이다.

노부장은 “경쟁사가 제공하지 못하는 KT만의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다”며 “공공기관 전용의 KT G 클라우드 존과 올인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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