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지영 기자] 2일(현지시간) 오라클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파워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라클은 유틸리티 산업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분야의 포트폴리오가 보완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오라클은 오파워를 매입하기 위해 한 주당 10.30 달러를 지불한다. 이는 금요일 종가 보다 30%가 더 높은 프리미엄을 얹은 셈이다. 오라클이 오파워에 지불할 전체 금액은 5억3천200만 달러(약 6042억 5천만 원)로 알려졌다.
월요일 뉴욕에서 오파워의 주가는 30% 오른 10.29로 마감했다. 오라클은 1.1%가 오른 40.30달러로 마감했다.
오라클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부의 로저 스미스 본부장은 "이번 합병으로 오라클이 향후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최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클은 공격적으로 회사들을 인수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 최근 실적에서 735만 달러(약 8348억 원)의 순익과 지난해 동기 대비 40%의 성장률을 보였다. 오파워의 소프트웨어 저장 및 분석 장치는 6천만 명의 유틸리티 소비자를 처리한다. 회사의 고객은 엑셀론과 내셔널 그리드를 포함 100개 국 이상에 포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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