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박영아)은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회장 Rush Holt)와 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 추진을 목적으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과학기술 정책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정보 공유 및 전문 연구 인력 교류 활성화 ▲공동 세미나 및 회의 개최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 AAAS 회장 Rush Holt와 KISTEP 원장 박영아 (사진=KISTEP)

또한, KISTEP은 5일 AAAS가 주최하는 Science Diplomacy 2016에서 한국의 과학외교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한반도의 경색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과학외교 활용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독일 통일 사례의 교훈과 시사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KISTEP 박영아 원장의 세션 소개를 시작으로, 박찬모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 게르하르트 하임폴드 독일 Halle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승규 KISTEP 부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필 에스켈랜드 한미경제연구소 정책국장, 요하임 라그니츠 독일 Ifo 경제연구소 드레스덴 지부 소장과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박영아 KISTEP 원장은 “AAAS가 주최하는 Science Diplomacy 포럼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과학외교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의미있다”며 “앞으로 AAAS와의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의 인력 교류가 활성화되고, 공통 관심사인 과학외교, R&D 예산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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