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효정 기자 ]모바일세대를 지칭하는 #젠모바일(#GenMobile)의 특징은 바로 '끊임 없는 모바일 기기의 사용'이다. 그리고 모바일 근무 환경을 통해 급여 인상 보다 일정 시간 재택근무를 선택하는 개인의 가치 실현에 열광한다.

HPE아루바는 이러한 #젠모바일을 지난 2014년 전세계 직장인 모바일기기 사용 실태조사를 통해 정의했다. 한국의 경우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4~5시간, 주당 평균 28~35시간으로 글로벌 수치보다 높다.

지난 18일 HPE아루바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의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과 공동으로 진행한 모빌리티 영향 조사 보고서에서, 모바일 퍼스트 업무 환경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미국 일본 독일 등 글로벌 기업 직원 1천86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업무 환경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모바일 기술을 도입한 기업은 일반 기업보다 생산성과 창의성이 각각 16%, 18% 높았다. 직원의 업무만족도와 충성도는 각각 23%, 21%가 더 높다.

자율적인 업무환경이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결과도 도출됐다. 해당 조사의 응답자 절반 가까이가 자유로운 환경이 생산성을 높인다고 답했다. 응답자 38%는 모바일 업무 환경이 회사 만족도를 높인다고 했다.

이 조사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가 높고 우수인재 영입에 유리하다고 말한다. 모바일은 모든 세대를 통해 비즈니스 이익을 제공하며, 기업의 최고정보임원(CIO)는 적절한 모바일 전략개발과 실행으로 사업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날 방한한 HPE아루바의 크리스 코접 마케팅 부사장은 "모빌리티 향상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다"면서 "그러나 비즈니스 성과와의 상관관계는 밝혀진 바가 없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 모빌리티가 비즈니스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 HPE아루바의 크리스 코접 마케팅 부사장이 모바일퍼스트 업무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IU의 연구는 응답자들의 나이에 관계없이 모바일 기술이 업무 성과와 몰입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모바일 업무는 젊은 세대만의 것이 아니며, 이 사실은 기업에게 있어서 모바일 기술 도입이 가장 중요한 최우선 과제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모바일세대로 정의되는 얼리어답터 그룹과 자기 자신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그룹들간의 차이는 뚜렷하다. 얼리어답터들은 모바일 기술이 그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고(72%) 대답해 그렇지 않은 그룹(50%)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그 외에도 업무에 있어서 만족도(59% vs 48%), 창의성(52% vs 40%), 조직에 대한 충성도(44% vs 31%)에 있어서도 각각 다른 형태의 응답률을 보였다.

HPE 아루바는 이번 젠모바일 2.0 조사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모빌리티 환경 구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HPE 아루바는 모빌리티 환경 구현의 요구 증가에 따라 모바일세대를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와 IoT 기기 확대에 따른 기업 요구를 해결하는 통합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IT 부서가 연결 이슈를 적극적으로 예측 및 해결하고, 직원 생산성 향상에 최적화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보안 정책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 아루바 클라리티(Aruba Clarity)를 통한 Wi-Fi 연결 이슈 예측

네트워크 연결 기기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IT 팀은 사용자, 디바이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 액세스 레이어에 대한 상세한 가시성이 필요하다. 이는 기업 생산성 향상 및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을 위해 필수적이다. 아루바 에어웨이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모듈인 아루바 클라리티는 강력하고 직관적인 포렌식을 제공해, IT 팀이 사후에 문제를 처리하기보다는 사용자들이 영향을 받기 전에 연결 문제를 신속하게 예측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루바 에어웨이브는 클라리티와 연동되어 모바일 디바이스의 Wi-Fi 라디오 연결, RADIUS 서버 인증, DHCP를 통한 IP 주소 획득에 걸리는 시간 등 광범위한 성능 지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아루바 클라리티는 네트워크 운영팀이 Wi-Fi 클라이언트 연결 및 로밍 시, 그리고 아루바 액세스포인트(AP) 간에서 온디맨드 또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실행되는 클라이언트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취합할 수 있도록 한다.

새로운 에어웨이브 8.2는 IT 담당자에게 우선순위가 낮은 카테고리와 레퓨테이션에 할당된 웹 콘텐츠에 허비되는 에어타임 양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여, 사전 조치를 취해 Wi-Fi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게 한다. 에어웨이브의 향상된 비주얼IRF(VisualRF) 기능은 Wi-Fi 커버리지의 시간대 별 시각화를 최대 24시간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무선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Wi-Fi 커버리지 장애를 파악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수작업을 대폭 줄여준다.
 
■ 아루바 클리어패스(ClearPass), 종합적인 보안 구현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특히 IoT 기기들이 포함된 업무 환경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은 온디맨드 방식으로 신속하게 보안 정책을 수정하고 기반 인프라를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디바이스와 앱들의 네트워크 연결이 늘어남에 따라, 기업 IT 팀은 디바이스 타입이나 연결 방식에 관계없이 비즈니스 자산을 보호하는 공통된 정책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새로운 아루바 클리어패스 폴리시 매니저 6.6(ClearPass Policy Manager 6.6) 은 보안 운영팀이 BYOD 증가와 IoT 도입에 따른 과제들에 해결하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클리어패스 6.6은 분류되지 않은 디바이스에 대한 디바이스 프로파일링, 모바일 디바이스의 네트워크 사용을 위한 멀티팩터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보안 사고에 대한 심층 포렌식을 실행한다. 클리어패스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차세대 방화벽, 듀오 시큐리티(Duo Security) 및 이미지웨어(ImageWare)의 멀티팩터 인증을 통합하여 디바이스,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위협에 대한 강력한 실시간 보호를 제공한다.

■ 새로운 멀티 기가비트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최적화된 성능

아루바의 새로운 멀티 기가비트 330 시리즈 Wave 2 액세스포인트(AP)와 HPE 스마트 레이트(HPE Smart Rate)의 통합된 기술은 대역폭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고, 비즈니스용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나 Wi-Fi Calling과 같이 지연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에 최고 수준의 QoS를 제공함으로써 완벽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330 시리즈는 아루바 클라이언트매치(ClientMatch) 기술을 통해 Wave 2 지원 모바일 기기가 MU-MIMO(multi-user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표준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 새로운 액세스포인트에는 배터리 기반 아루바 비콘의 간편한 관리와 실내 위치 기반 서비스 확장을 지원하는 BLE(Bluetooth Low Energy)가 통합되어 있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환이 확대되고 Wi-Fi가 직원들의 가장우선적인 연결 수단으로 자리를 잡아감에 따라 기업 내에 필요한 유선 포트의 수는 예전보다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IoT 기기들이 급증한다는 것은 유선 인프라가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새로운 아루바 3810 스위치 시리즈에는 HPE 스마트 레이트 기술이 탑재되어 1 / 2.5 / 5 / 10 Gbps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멀티 기가비트 성능을 갖춘 아루바 3810 시리즈는 오늘날 1Gbps 무선 인터넷의 백홀(backhaul)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의 고용량 무선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퓨처프루프(future-proof)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IT 투자를 보호한다.

새롭게 출시된 아루바 3810 시리즈와 기존 아루바 2530, 2920, 5400R 캠퍼스 스위치는 아루바OS와 HPE 프로비전OS(ProvisionOS) 운영체제의 강력한 기능과 성능을 통합한 새로운 OS인 아루바OS-스위치를 통해 작동한다. 아루바 프로비전 ASIC이 탑재된 차세대 스위치는 유선 속도 패킷 포워딩 성능을 그대로 제공하면서 실시간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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