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구글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애착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와 유사한 전략을 내놓으며 MS에 맞불을 놨다.

구글이 데이터들을 차트, 그래프로 시각화해서 분석해 보여주는 디지털 분석 솔루션 도구인 ‘데이터 스튜디오 360(Data Studio 360)’의 무료 버전을 발표했다고 25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비지니 보도했다.

외신은 개인 및 중소기업 용으로 출시된 구글의 이 솔루션이 디지털 분석 시장을 크게 흔들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 구글과 MS가 디지털 분석 솔루션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진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에 “이번 데이터 스튜디오의 무료 버전 출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손 쉽게 데이터 분석을 하며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이 솔루션과 유사한 철학을 가진 제품은 MS의 파워BI(Power BI)제품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파워BI를 사용하면 데이터 홍수 시대에 특별한 기술 전문가들의 고용이 필요 없다고 강조한다.

외신에 따르면 파워BI는 사티아 나델라가 취임 후 처음으로 발표한 제품인만큼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MS는 현재 파워 BI를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무상으로 제공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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