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업체인 IDC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공개 투표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ID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의 진화 및 생존을 위한 발전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개발 지수를 론칭했으며 본 연구의 일환으로 아태 지역내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선별하여 ‘스마트시티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SCAPA)를 진행하고 있다.

제럴드 왕 책임연구원은 “스마트시티는 단순히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에서 벗어나 주요 도시들을 변혁하고 현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려는 공공 분야의 진지한 노력의 산물이 되고 있다”며 실제로, 아태 지역 공공 부문 중 92%가 운영 및 전략적인 목표에 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ICT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럴드 왕 책임연구원은 “지난해는 IDC가 아태지역의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지수를 발표하는 뜻깊은 첫해였고, 스마트시티 발전 지수를 통해 공공 부문과 도시의 리더들, 도시 계획 설계자 간의 상호 작용이 늘고 있다”며 IDC의 스마트시티 발전 지수가 아태지역 스마트 시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 및 당면 과제를 비롯해 사회경제학적인 성장과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스마트시티 에코시스템을 디지털 기반으로 변혁시켜주는 주요 스마트시티 솔루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서울 남대문 야경 (사진=위키피디아)

스마트시티 발전 지수와 스마트시티 어워드 제정 2년 차를 맞이하여 IDC는 2016년 스마트시티 어워드를 수상할 아태지역 공공 산업 후보를 선정하고, 아태지역 대중들의 공개 투표를 포함한 리서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수상자 선정에서 공개 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을 50%로 책정했으며 나머지 50%는 내부 평가 작업(IDC 리서치 팀 25%, 자문위원회 25%)을 통해 이뤄진다.

IDC의 스마트시티 아시아 퍼시픽 어워드(SCAPA)는 운송, 공익 사업, 스마트 빌딩,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워터, 행정, 경제 개발, 토지 활용 및 환경 관리, 인허가와 라이선싱, 검사 및 도시 계획 지역 설정(Zoning), 공공 안전, 교육, 여행, 예술, 도서관, 문화, 공공 용지, 커넥티드 헬스, 사회 복지 등 스마트시티를 기능별로 14개 항목으로 세분화해 분야별로 3개 후보자를 선정했다.

공개 투표 사이트에는14개 항목별 아태지역내 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후보로 선정되어 있으며, 일반 대중 누구나 자신의 손으로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드론 카메라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투표 기간은 2006년 5월 23일부터 6월 23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공개 투표 사이트: https://www.surveymonkey.com/r/smartcity2016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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