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7일 KT위즈와 넥센히어로즈와의 야구 경기가 열리는 KT 위즈파크를 찾아 스포츠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사례를 현장 점검했다.

최양희 장관은 경기장을 찾아 가상현실(VR)을 직접 체험 후 기자들에게 “VR 헤드셋으로 야구 경기를 관람하니 마치 옆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VR 기술의 발전과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 장관의 이번 현장점검은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포츠와 ICT가 융합돼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는지 확인을 위해서다.

▲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야구 관람을 위해 위즈파크를 찾은 미래부 야구동호회 회원들과 미래부 출입기자단에게 반갑게 인사를 하고 있다.

최양희 장관은 이 날 야구 관람을 위해 위즈파크를 찾은 미래부 야구동호회 회원들과도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함께 경기를 즐겼다. 미래부는 정기적으로 장관과 미래부 임직원들이 함께 문화 행사를 즐기게 하는 건전한 조직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한편, VR기기로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은 5G시대가 오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는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를 제공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한 VR 생중계를 통해 1루, 3루, 포수석에 각 5대씩 설치된 VR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들을 실시간으로 조합해 여러 각도에서 실감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를 방문해 김준교 KT 스포츠사장과 VR를 통해 실시간 야구 중계 시스템을 점검 하고 있다 (사진=미래부)

이는 5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고화질 VR영상을 360° 방향에서 볼 수 있도록 연결한 ‘스티칭’ 기술과 스티칭이 완료된 영상을 초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기술을 통해 제공된다.

경기장의 관중은 구장 내 설치된 GiGA WiFi와 LTE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KT는 KT위즈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VR 콘텐츠로 제작해 올레TV 모바일에서 제공한다.

한편, 이날 KT위즈는 넥센히어로즈를 초반부터 몰아붙여 2회에만 7점을을 획득하는 등 8:0으로 대 승리를 가져가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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