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의 10개 연구단은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 촉진 및 글로벌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7일 개최된 체결 행사에는 미래부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 요즈마 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 및 글로벌프런티어 10개 연구단 단장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 서명식과 연구성과 확산 가속화를 위한 세부협력사항 논의가 진행됐다.

요즈마그룹은 2014년 아시아지역에 최초로 한국 법인을 설립하여 국내 신기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T) 및 융합기술 등에 투자경험이 많은 바 BT, IT, NT, ET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기술 기반의 세계적 수준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프런티어 연구단은 요즈마그룹의 사업화 노하우를 활용하여 창업 및 글로벌 진출 등 성과확산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동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 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 강윤석(요즈마벤처스 대표이사), 이갈 에를리히(요즈마그룹 회장), 박재문(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최만수(멀티스케일에너지시스템연구단 단장), 김성훈(의약바이오컨버젼스연구단 단장), 유범재(인체감응 실감교류 솔루션연구단 단장) <사진=미래부>

향후 요즈마그룹은 연구단이 설립한 벤처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창업 자금 투자, 해외 투자기관과 공동 투자 유치, 기술창업 인큐베이팅, 글로벌 시장 및 기업수요 분석, 창업 방향 설정,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재문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여러 연구단이 기술사업화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현 시점에서, 창업 인큐베이팅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요즈마그룹과의 MOU체결은 연구단의 목표달성 및 성과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은 ’90년대 G7프로젝트, 2000년대 21세기프런티어를 잇는 대표적 대형 국가R&D사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개발을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가 연구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체계로 현재 총 10개 연구단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미 창업 17건,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수입 110억원, 투자유치 141억원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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