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MS밴드2가 오는 7월 9일(현지시각)까지 기존 250달러(한화 약 30만원)가격에서 75달러 할인된 175달러(한화 약 20만원)에 판매된다고 29일(현지시각) 외신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MS밴드2는 MS스토어에서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MS밴드2는 MS의 기대보다 판매량이 저조해 이 같은 할인 이벤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밴드2는 스몰, 미디엄, 라지 세가지 크기로 판매되며 가격은 모두 동일하다.

MS밴드2는 밴드1과 비교해 가장 눈에 띄게 바뀐 점은 디스플레이 변화와 기압계 센서로 고도 측정이 가능하다. 밴드2는 밴드1의 평면 1.4인치 320x106픽셀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320x128 커브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또한 SMS, SNS 알림, GPS, 자외선 지수 정보 등을 받을 수 있고 우버, 스타벅스, 트위터 앱을 지원한다. 블루투스기능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 모바일을 호환한다. 블루투스는 4.0 저전력방식을 사용했다. 둘 다 완전방수가 아닌 생활방수 정도는 가능하다. 기기 작동 가능 온도 범위는 섭씨 영하 10도에서 40°C다. 무게는 두 제품 모두 60g이다.

한편, 최근 스마트밴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며 웨어러블 시장에서 기업들간 스마트밴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스마트밴드는 고가의 스마트워치보다 저렴하며 다양한 기능을 탑재, 부담없이 구매해 착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스마트밴드를 포함한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1180만 대) 대비 67.2% 성장한 1970만 대를 기록했다.

▲ MS밴드2를 오는 7월 9일까지 20만원에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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