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안랩(대표 권치중)은 랜섬웨어의 일종인 ‘CryptXXX(크립트엑스엑스엑스) 2.x’버전에 의해 암호화된 문서를 복구할 수 있는 복구툴을 자사의 ‘안랩 랜섬웨어 보안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안랩이 제공하는 복구툴로 복구 가능한 파일형식은 hwp, doc, ppt, xls, jpg, gif, bmp, avi, mp4 등 75개이다. 특히, 안랩은 국내에 사용자는 많지만 타사의 ‘CryptXXX 복구 툴’에서는 복구를 지원하지 않는 ‘한글(.hwp)’파일에 대한 복구 기능도 제공한다.

CryptXXX 랜섬웨어는 정상 파일을 암호화한 후 “.crypt” 확장자로 변경하여 사용자에게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다. 해당 랜섬웨어는 현재까지 버전 1.x, 2.x, 3.x 세 가지 형태가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안랩의 복구 툴은 2.x버전에 의해 암호화된 파일만 복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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