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시밀러 산업 진입을 위해 키우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집햅위원회(EC)로부터 30일(현지시각) 관절염 치료제 ‘필릭사비’에 대한 유럽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제약사 존슨&존슨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를 복제해 출시하는 필리사비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로, 28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및 비 EU회원국인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총 31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뿐 아니라 미국 시장 판매를 위해서도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같은 제품에 대한 허가 신청을 한 상황이다.

한편, 현재 삼성그룹은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전자 및 금융과 함께 '3대 축'을 삼고 그룹 사업을 재편하고 있는 중이다.

▲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럽집햅위원회로부터 관절염 치료제 ‘필릭사비’에 대한 유럽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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