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 기계학습을 적용하여 지능정보사회를 앞당길 빅데이터 선도 사례를 육성한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 원장 서병조)은 지능정보 사회를 앞당길 핵심자원이자 서비스로 주목받는 빅데이터의 확산을 위한 2016년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선정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에는 3월부터 실시한 공모에 22개 컨소시움이 제안을 하여 선도시범 부문의 4개과제와 산업확산부문의 2개 과제가 선정됐다.

▲ 자료=미래부

선도시범사업으로는 지능정보를 비롯한 빅데이터 신기술을 적용하여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우수 모델을 개발하고 산업확산 사업으로는 대외적으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금융과 제조 산업내 핵심 프로세스에 대한 전략모델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안전분야에서 KT와 질병관리본부는 통신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메르스, 지카 등과 같은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을 추진하고 유통분야에서는 T-커머스 편성에 딥러닝을 이용하여 마케팅과 매출 향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제조분야에서는 자동차 전자부품생산에 있어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데이터와 온도, 습도, 진동 등 작업 환경정보, 검사 영상정보를 융합 분석하여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유가공 제조 현장의 실시간 생산·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에너지 소비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병조 NIA 원장은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서울시의 심야버스 노선 정책 지원과 같은 우수 빅데이터 사례를 발굴ㆍ확산 시켜 온 사업으로, 올해는 특히 딥러닝, 인공지능과 같은 지능정보기술이 적용된 빅데이터 모델이 구현되어 융합 신산업을 선도해 나아갈 것”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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