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지영 기자] 스마트폰은 연락처, 사진, 이메일, 뱅킹 등 개인의 수 많은 정보가 다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휴대하면서 분실도 잦아 스마트폰 화면을 잠금상태로 해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분실해 습득한 사람이 먼저 연락을 하려는 경우, 혹은 사고로 의식이 없는 긴급상황에서 보호자에게 연락이 필요할 때, 스마트폰이 잠겨 있다면 난감하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까?

스마트폰에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 긴급연락망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112, 119 등 대표 긴급전화 뿐만 아니라 개인이 직접 보호자를 선택해 긴급연락망을 설정할 수 있다. 대표적인 스마트폰 제조사인 애플(아이폰), 삼성, LG 스마트폰의 설정 방법을 알아봤다.

■애플(아이폰)

아이폰에 따로 긴급연락처를 설정하지 않으면 화면이 잠긴 상태에서는 왼쪽 하단에 긴급상황이라고 뜨게 된다. 그러나 아이폰의 '건강' 애플리케이션에서 긴급 연락처를 등록 및 저장하면 잠금 화면 상태에서도 오른쪽으로 한번 쓱 밀고 긴급상황을 터치하면, 왼쪽 하단에 *의료정보 라는 긴급 연락처가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애플 아이폰에서 긴급연락처 설정하는법 1
▲ 애플 아이폰에서 긴급연락처 설정 후 왼쪽 하단에 의료 정보가 생성됐다.

■삼성(갤럭시)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삼성 스마트폰도 잠긴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쓱 밀면 따로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표 긴급전화가 보인다. 여기서 가족을 긴급 연락처로 따로 등록하려면 연락처 애플리케이션을 선택 --> 사람이 여러명으로 그려진 '그룹' 아이콘 에서 --> '개인 긴급 연락처'를 선택--> '+'를 눌러 연락처를 추가한다. 저장된 연락처를 추가하려면 기존 연락처 추가를 선택, 4명까지 저장할 수 있다.

▲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서 긴급연락처 설정하는법 1
▲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서 긴급연락처 설정하는법 2

■LG(G시리즈)

LG의 G시리즈에서 긴급 연락처를 설정하는 방법은 설정 --> 잠금화면 --> 분실 시 연락처 --> 잠금화면에 표시 박스에 체크 하고 연락처를 등록하면 된다. 등록이 완료 되면 스마트폰 잠금 화면 중앙에 긴급 연락처 번호가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LG G시리즈에서 긴급연락처 설정하는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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