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를 앞둔 서피스폰을 앞세워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외신 엔가젯은 26일(현지시간) 케빈 겔로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의 말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서피스폰이 스마트폰 시장 내 기업부문을 타깃으로 삼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기업부문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 서피스폰은 고사양의 하이엔드 제품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은 시장점유율을 상실하고 있다. 윈도10 모바일은 기대에 못 미쳤고, 루미아950과 루미아950XL는 불완전한 윈도10 운영체계와 응용프로그램으로 실패했다는 시선이 업계의 주류였다.

이 때문인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랜 시간 휴대전화 시장에서 멀어진 행보를 보여왔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노키아를 매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케빈 겔로 부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모바일을 포기하지 않았고, 스마트폰 시장 내 기업분야에 집중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케빈 겔로는 서피스폰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하이엔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폰이 퀄컴 스냅드래곤830, 8GB램, 128GB이상 통함 스토리지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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