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길주 기자] 쿠팡이 책에 관심을 가졌다. 온라인 도서 사업을 기반을 둔 미국의 아마존 처럼 되려는 것일까. 전문 온라인 서적 판매업체 예스24(YES24)와 손을 잡고 도서 유통 강화에 나섰다.

쿠팡(대표 김범석)은 국내 최대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서적 판매 업체 예스24와 제휴를 맺고 도서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은 YES24와의 제휴를 통해 약 50만권에 달하는 단행본 및 전문서적, 해외 원서 등을 대폭 확대하여 다양한 도서 상품을 고객들에 선보인다. 또 YES24는 이커머스 쇼핑의 강자인 쿠팡의 아이템 마켓에 입점하며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하게 되었다.

고객들은 쿠팡에서 YES24 도서를 구입할 경우 YES24의 배송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쿠팡의 모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쿠팡캐시 적립도 가능해 진다.

▲ 쿠팡이 온라인 서점 예스24와 손잡고 도서 유통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선다.

쿠팡은 이번 YES24의 입점을 기념해 ‘도서 베스트셀러 기획전’을 진행한다. 7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문학, 유아동, 취미, 실용, 만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베스트셀러 도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특히 구매 서적에 따라 최대 5%의 쿠팡캐시가 적립되고, 로켓페이 결제 활용 시 추가 2%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도서정가제 제외 도서 중 일부는 10% 추가 할인을 최대 5천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영국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받은 ‘채식주의자’는 1만800원, 독일,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등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호평 받은 ‘오베라는 남자’는 1만2천4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쿠팡 박재민 사업부장은 “쿠팡은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YES24와 제휴해 도서 사업 부문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고객이 원하는 물건을 한 자리에서 빠르고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표 이커머스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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