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길주 기자] 내년부터는 인천국제공항 내 청소와 길 안내 등을 로봇이 맡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인 조성진 대표이사 사장과 정일형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청사에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도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공항 서비스를 위해 지능형 로봇, 사물인터넷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하는 공항안내로봇, 환경미화(청소)로봇 등 특화로봇이 여객터미널 이용객들의 편의는 물론 공항 운영의 효율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왼쪽)이 '지능형 로봇 서비스 도입 제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 IT 기업 중의 하나인 LG전자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로봇기술을 조기에 도입해 세계 공항 최초로 자율주행형 로봇 안내 서비스를 상용화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 도입할 스마트공항 서비스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가전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르면 연말부터 로봇 시제품 현장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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