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지영 기자] 애플이 원적외선을 이용해 라이브 공연의 불법 촬영을 막을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유튜브에서는 누구든지 쉽게 라이브 공연을 불법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찾을 수 있다. 그 종류로는 브로드웨이 연극, 뮤지컬, 락 콘서트 등 다양하다. 그러나 외신 폰아레나는 1일(현지시각) 공연장 불법 촬영을 사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제지할 수 있는 기술을 애플이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선보인 기술의 특허명은 '가시광 기반의 이미지 감지 카메라와 적외선 데이터를 수신하기 위한 시스템 및 방법'이다.

이 기술은 관객을 향한 적외선 빛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이미지를 변형할 수 있어 동영상이 녹화되는 것을 방지한다. 적외선 빛으로 동영상 촬영을 막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특정한 곳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관객들이 무대를 제외해 서로의 사진을 찍는 것은 가능하지만 카메라가 무대를 향하고 있을 때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불가하다.

애플은 이 기술을 응용해 특정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예술 작품을 카메라로 촬영하면 작품에 대한 정보가 화면에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다.

특허번호는 9백380만 225번째다. 발명가는 빅터. M 티스 카레노, 케빈 W. 존슨, 신디 H 로렌스다. 애플은 2014년 9월 22일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 애플이 특허받은 적외선을 이용한 불법 촬영을 방지하는 기술 이미지3(이미지=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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