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아마존이 거리 가로등 및 교회 첨탑을 드론 급유소로 활용하려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19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드론의 장거리 택배 서비스를 위해 미국 전역 곳곳의 가로등, 셀폰타워, 교회 첨탑 등을 드론 급유 및 도킹 스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단순히 특허 출원이기에 실제로 현실화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아마존의 계획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미래 물류시스템을 상상할 수 있다.

▲ 아마존 택배 드론 프라임 (사진=아마존)

현재 아마존은 드론을 이용한 물류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공표한지 2년이나 지났지만 상용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지난 6월 미국연방항공청(FAA)가 새 상업용 드론 규정을 발표하며 드론 물류 산업에 사실상 철퇴를 가했다. 하지만 아마존은 아직 드론 택배 서비스를 포기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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