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 보도가 나온 뒤, 관련 영상과 소문이 22일 새벽부터 SNS를 타고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21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011부터 2013년까지 성매매 의혹을 보도, 이건희 회장의 음성과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했다. 뉴스타파는 공개한 영상에서 소파에 앉아있는 노년 남성이 이건희 회장이라고 지목했다.

SNS 상의 네티즌들은 “이건희 회장이 돌아가셨다는 찌라시가 있어서 뉴스타파가 그게 사실인지 떠볼려고 터트렸다는 말도 있는데?”, “삼성은 주식 떨어질까봐 돌아가신거 안 밝혔다고.. 살아계시면 대응하겠고 돌아가셨으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지”라는 사망 의혹을 제기했다.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진=유튜브)

또 “원래 부자들 저렇게 사는거 아님? 몸파는 게 나쁜건가 돈주고 사는 사람이 나쁜건가... 성매매를 철저히 단속하지못한 국가가 나쁜 건가?”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뉴스타파는 지난 4월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로부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보여주는 동영상 파일과 자료들을 입수한 후, 이건희 회장이 수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젊은 여성 여러 명을 안가나 자택으로 불러 성매매를 한 것으로 보도했다.

특히 동영상이 촬영된 장소가 이건희 회장의 자택과 안가라는 사실이 확인됐으며 그 안가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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