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KT가 액션캠 전용요금제를 출시하고, 연말까지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KT는 액션캠 전용 요금제인 ‘스마트액션 요금제’를 출시하고, 연말까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LG액션캠'은  ▲150도 광각렌즈 ▲1230만 화소 센서 ▲최대 3시간 촬영 가능한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출고가는 39만9천300원이다. 통신 모듈 장착으로 데이터를 이용해 실시간 전송이나 인터넷 방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액션캠과 차이가 있다.

이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지난 19일 액션캠의 출시와 함께 전용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에 비해 한발 늦게 전용요금제를 내놓은 KT는 연말까지 마음껏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프로모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 KT가 22일 액션캠 전용 요금제인 '스마트액션 요금제'를 출시했다.(사진=KT)

KT의 스마트액션 요금제는 월 1만5천원으로 1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액션 10GB'와 월 2만2천원에 2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마트액션 20GB'로 나뉜다.

얼핏보면 기존에 다른 통신사의 액션캠 요금제와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KT의 스마트액션 요금제는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는 최대 200Kbps의 속도로 꾸준히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이현석 KT 상무는 "LG 액션캠은 LTE 통신모듈이 탑재되어 기존 액션캠의 시간과 장소 제약을 해소해 레저 활동, 실외 인터넷방송, 부동산중개업, 건설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라며 “연말까지 진행되는 데이터 무제한 프로모션은 액션캠LTE의 고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월 정액 1만5천원으로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액션캠 데이터S’와 월 정액 2만2천500원으로 데이터 16GB를 제공하는 ‘액션캠 데이터M’을, LG유플러스는 월 정액 1만5천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LTE 액션캠 10GB’와 2만2500원에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LTE 액션캠 20GB’를 지난 19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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