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윈도우10을 고민하고 있다면 서둘러야 한다. 윈도우10의 무료 업그레이드가 이달 말 종료되기 때문이다.

현재 윈도우7이나 윈도우8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가 오는 30일 종료된다. 이후에 윈도우10을 이용하려면 홈버전 120달러, 프로버전 200달러에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외신 엔가젯은 23일(현지시간) 윈도우10의 무료 업그레이드가 미국 동부 기준 30일 오후 11시 59분(태평양 기준 오전 2시59분) 종료된다고 밝혔다.

윈도우10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계 윈도우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기능과 보안 면에서 전작에 비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다양한 드라이브와 펌웨어의 지원,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 향상,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업데이트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엔가젯은 윈도우10의 업그레이드 이후 이용자가 원할 경우 지난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료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것을 추천했다.

실제로 윈도우10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간단하게 다운그레이드 할 수 있다. 한 달 내라면 윈도우의 설정-> 업데이트 및 보안-> 복구를 통해 되돌릴 수 있고, 한 달을 넘긴 경우라면 기존 버전의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거나 공장 초기화를 통해 이전 버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 윈도우10의 무료 업그레이드가 오는 30일 종료된다(사진=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은 ▲1GHz 이상의 프로세서 ▲32비트 1GB/ 64비트 2GB 랩 2GB  ▲32비트 16GB/ 64비트 20GB 저장공간 ▲다이렉트 X 9 이상 WDDM 1.0 드라이버 그래픽카드 ▲1024×6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다만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달라지는 점들이 존재하는 만큼 꼼꼼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윈도우7, 윈도우8 과는 달리 윈도우10은 미디어센터가 제거되고, DVD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재생프로그램을 필요로 한다. 지난 버전의 윈도우가 기본적으로 제공했던 카드놀이, 지뢰찾기, 하트게임 등의 일부가 윈도우10에서는 제거된다. 그리고 새로운 버전의 게임이 설치된다. USB플로피 드라이브가 있는 경우라면 최신 버전의 드라이버를 별도로 설치해야한다.

한편, 무료 업그레이드가 종료된 후인 다음달 2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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