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시청자가 UHD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미래창조과학부와 KBS가 손잡고 UHD방송의 생중계를 시도한다.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오는 28일 방송되는 ‘평창 대관령음악제 개막공연’이 UHD로 생중계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내년 2월 시작되는 UHD방송에 앞선 테스트 방송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UHD방송의 확산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시청자들은 직접수신을 통해 실험방송 채널(55번)에서 시청할 수 있고, 유료방송 가입자는 UHD 전용채널인 UMAX, SKY UHD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KBS 인터넷 방송(myK), 네이버(TV캐스트) 등 온라인에서도 HD영상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고, 관련 영상은 VOD편성을 통해 전국에 위치한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공공장소에서 상영될 계획이다.

UHD방송은 향후 리우올림픽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이어진다.

KBS와 SBS는 리우올림픽 기간 내 한국선수의 활약상을 편집한 UHD영상을 10월경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지상파 3사(SBS‧KBS‧MBC)는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내 쇼트트랙, 프리스타일 스키, 컬링 경기를 UHD로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다.

조경식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국장은 “2017년 2월 시작 되는 UHD본방송에 대비해 UHD콘텐츠 확보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UHD방송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