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블랙베리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블랙베리의 상징이었던 물리적 쿼티키보드는 사라졌다.

외신 엔가젯은 26일(현지시간) 블랙베리가 프랑스 통신업체 알카텔과 손잡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 DTEK50(코드명 네온)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 프리브에 이어 블랙베리가 두 번째로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이다. 스펙 면에서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 아닌 중간 사양으로 개발됐다.

구체적으로 스냅드래곤 617 옥타코어 프로세스와 3GB램을 장착됐다. 내장 메모리는 16GB로 마이크로 SD카드를 통해 최대 2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5.2인치 디스플레이 화면과 전면80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를 부착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풀터치 방식으로 키보드 역시 터치 방식으로 제공된다. 기존 블랙베리를 선호했던 사용자들은 아쉬움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 블랙베리가 새롭게 출시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DTEK50(사진=엔가젯)

DTEK50은 보안에 특화된 모습을 띈다, 디스크 암호화와 강화된 부트로더, 승인된 기기에 한정된 네트워크 접속 등을 통해 사용자 정보의 안전에 집중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함께 제공되는 DTEK앱을 통해 언제, 어떤 앱이 개인정보에 접속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블랙베리의 새로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현재 299달러(약 35만원)에 선주문 할 수 있고, 다음달 8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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