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VR(가상현실)이 차세대 컴퓨팅 기기로 떠오르고 있다. VR은 아직 초기 시장에 불가하지만 많은 개발자들이 VR을 통해 돈을 창출하는 법을 궁금해한다.

VR 대중화에 있어 콘텐츠가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VR 산업에서 큰 돈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중국 시장에 주력하고, 콘텐츠 자체에 대한 판매 수익보다는 콘텐츠를 통한 광고 수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각) 외신 벤처비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개최된 ‘GamesBeat 2016’ 컨퍼런스에서 'VR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 ‘GamesBeat 2016’ 컨퍼런스에서 'VR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한 세션이 열렸다 (사진=벤처비트)

이 세션에는 중국 1위 VR업체 디푼(Deep)의 M2 제품 연구 전무 이사 완다 멜로니가 사회를 맡았다. 패널은 VR광고 플랫폼 개발사 Immersv의 미히어 샤 최고경영자(CEO), 모바일 VR 퍼블리셔 업체 Sidekick VR의 가이 벤도브, VR영화를 제작하는 OUYA microconsole의 줄리 우르만 전 CEO가 참석했다.

미히어 샤 CEO는 VR 앱 개발자들이 중국 시장을 고려해 콘텐츠를 개발한다면 뷰 당 0.03달러(한화 33원)~0.10달러(한화 112원)의 광고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하루에 5만 달러(한화 약 5천6백만원)~10만 달러(한화 약 1억원)를 창출하는 것이다.

한편, 영국 투자은행 디지캐피털에 따르면 오는 2020년 까지 VR(가상현실) 콘텐츠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한화 약 33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