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7.0 버전 ‘누가’가 22일(현지시각) 정식 출시됐지만 유저 30% 가량이 여전히 안드로이드 4.0 킷캣 버전에 머물러있다고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 별 점유율을 보면 6.0 버전 마시멜로가 15.2%, 5.0 롤리팝이 35.5%, 4.0 킷켓이 29.7%다.

구글이 매년 안드로이드 새 버전을 출시해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구형 모델의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다.

▲ 자료=비즈니스인사이더

아이폰 유저들이 새 iOS 버전이 나올 때마다 즉각 업데이트를 받아 사용하는 것과는 큰 차이점이다. 그렇다고 단지 이런 이유로 iOS가 안드로이드보다 낫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최근 스타트업이 상향평준화되고 매년 새 모델들이 출시 되도 고객들이 특별한 차별점을 느끼기 어려워 신형 스마트폰 구매를 꺼리고 있다. 현재 개발도상국을 제외한 해외 선진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이 나올 때마다 빨리 체험하기 위해서는 구글 레퍼런스포닌 넥서스 폰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더 이상 해당되지 않는다. 지난 2013년 출시된 넥서스5, 넥서스7 태블릭에 당장 누가 OS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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